대한예수교장로회 전주남성교회 > 은혜의광장 > 태양의 열기만큼 열정을 가지고 뛰어라

작성일 : 2008-08-06 09:35

태양의 열기만큼 열정을 가지고 뛰어라

글쓴이 : 안효관

태양의 열기만큼 열정을 가지고 뛰어라 ‘마시멜로 두 번째 이야기’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프리카에는 여전히 매일 아침 가절(작은 영양의 한 종류)이 잠에서 깨어나면 열심히 달립니다. 달리지 않으면 사자에게 잡아먹히기 때문입니다. 사자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해가 뜨면 열심히 달리던 가젤은 어느 날 자신의 빠른 네 다리가 사자쯤은 문제없이 앞지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에는 여전히 매일 아침 사자가 잠에서 깨어납니다. 사자는 배를 채우기 위해서 해가 뜨면 열심히 달리며 가젤을 쫓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자는 자신이 사냥을 하지 않아도 다른 암사자들이 사냥해 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실력을 믿고 방심하던 가젤은 처음 사냥에 나서서 죽을 힘을 발휘한 어느 사자에게 잡아먹히고 맙니다. 남이 사냥해 온 것만 먹으며 나태해졌던 사자는 무리에서 버림을 받아 굶어 죽고 맙니다. 사자든 가젤이든 마찬가지입니다. 해가 떠오르면 무조건 달려야 합니다. 생이 다하는 바로 그 순간까지. 아프리카에만 아침이 밝아 오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매일 아침은 밝아옵니다. 가젤만 뛰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도 매일 뛰어야 합니다.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서 말입니다. 사자만 뛰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도 매일 뛰어야 합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런데 그것만이 아닙니다. 우리는 매일 신앙을 위해서 뛰어야 합니다. 제자리걸음을 할 수 없기에 우리는 매일 같이 신앙의 경주를 경주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앞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바라보며 오늘도 뛰어야 합니다. 내 삶에 약속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도록 뛰고 또 뛰어야 합니다. 우리가 머물러서는 순간 우리는 가젤과 같이, 또 사자와 같이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기 위해서 오늘도 혈안이 되어 지체하거나 머뭇거리는 신앙인들을 표적으로 끊임없이 공격해 오기 때문입니다. 태양의 열기가 무척이나 뜨겁습니다. 뜨거운 열기 때문에 멈춰서는 것이 아니라, 뜨겁기 때문에 우리 또한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뛰어야 합니다. 앞을 향해서 말입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뜨거운 사막 위를 달리는 가젤과 같이, 먹잇감을 사냥하기 위해서 초원 위를 전 속력으로 달리는 사자와 같이 말입니다. 그러면 우리도 사도 바울과 같이 고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디모데후서 4:7-8) 2008년 8월 뜨거운 태양 아래서 여러분은 사랑하기에 행복한 목사 안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