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남성교회(안효관 목사)는 2024년 새해 표어로

“하나님을 미소지으시게 하는 교회, 치유의 은총 안에 사는 성도(주제 말씀 : 이사야 53장 5절)”로 정하고

새해(2024년)들어 지난 1월 2일(화)부터 1월 6일(토)까지 5일간 “신년 특별 기도회”로 새해의 삶을 다짐하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음에 감사하며 은혜를 공유하고자 한다.

○ 제 1일차 : 1월 2일(화) 오후 8시

     주제 : 몸과 영혼을 치유하여 주소서(마가복음 5장 1절~20절)

◊ 말씀 : 우리의 새해 벽두의 소망은 건강과 행복이다.

             이를 위해서는 마음이 평안해야 하고 우리의 영혼이 강건해지면 마음이 평안해 질 것이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지하면 젖뗀 아이가 그 어머니의 품 안에 있는 것 같이 평안히 살 수 있다(시131편 2절)

우리의 영혼이 강건해 지려면 우리가 죄의 노예가 되지 않아야 한다.

죄의 노예가 되면 죄의 노예가 되어 살게 되고 우리의 평온한 삶은 이룰 수 없게 될 것이다. 죄를 떨쳐버려야 한다. 죄가 있는 한 우리는 평안을 누릴 수도 이룰 수도 없다.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헛되이 고통 가운데 사는 것이 귀신 들린 사람의 모습이다.

오늘의 사람들의 모습은 헛된 것에서 평안을 찾으려 한다. 귀신 들린 사람과 다를 바 없는 현대인의 절망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비극 가운데 주님이 오시면 구해주신다.

귀신 들린 사람에게 주님이 오시므로 평안을 회복한 것 같이 주님이 오시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주님을 모시는 것이 평안을 회복하는 것이고 건강과 행복한 삶을 살수 있게 된다.

하나님은 먼저 우리 형편을 다 알고 계신다. 우리가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죄의 용서를 받고 치유의 은사를 구해야 한다.

그래야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 제 2일차 : 1월 3일(수) 오후 8시

    주제 : 우리의 가정을 치유하여 주소서(창세기 3장 6절~13절)

◊ 말씀 : 가정의 화평은 먼저 내 탓이요 하며 바보처럼 사는 것이다. 그래야 가정이 산다.

             외롭고 문제가 있을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 가정인데, 과연 그럴까?

성경에서 하나님이 만드신 제도 두 가지가 있다. 구약에서는 가정이고, 신약에서는 교회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아담과 하와를 통해 한 가정을 이루게 하신 것이다.

가정마다 갈등, 불화 가운데서도 지탱할 수 있으려면 바보 같아야 한다. 교회나 가정이나 바보처럼 살 때 참된 화평과 평안의 기능을 하게 될 것이다.

바보란 상대를 배려하고 둘이서 공동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함을 의미한다.

불화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주어진 결과이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돕는 배필이 되라는 명령에 불순종하여 죄를 범하게 된 것이다.

돕는 배필이란 하나님 앞에 온전한 삶을 살아야 하는 관계이고, 잘못이 있으면 바로 잡아야 하는 것인데, 선악과로 인한 하나님의 물음에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상대에게 잘못의 책임을 전가한 것이다. 

하나님이 먼저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은 이유를 물은 이유는 돕는 배필로서의 공동 책임을 물은 것이다.

서로 돕는 배필이란 공동 책임일 뿐 아니라 먼저 내가 책임지려는 마음의 자세가 있어야 한다.

아담이 하와의 잘못을 바로잡아 주어야 돕는 배필인데 자신도 함께 먹었으면서 그 책임을 하와에게 전가한 것이다.

즉 하나님의 돕는 배필의 소명을 어긴 것이 가정 불화의 원인이다.

부부는 서로 돕는 배필이다. 내가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러한 가정의 평화는 가정의 제 일 순위가 예수님이어야 한다. 그렇지 못해서 불화가 발생하는 것이다.

돈이 가정의 행복의 기준이 되면 불화의 근원이 되는데 오늘 현대인의 모습이 바로 그런 모습이다.

우리 가정에 주님을 모셔야, 주님 마음을 품고 살아야, 그 말씀을 따라 살아야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살 수 있다.

우리 가정이 예수님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하고 기도하자.

예수님의 사랑만 있다면 우리의 가정은 부러움의 가정이 될 수 있다.

 ※ 자동차 왕 헨리 포드와 부인의 일화(가정은 건축물이 아닙니다. 비록 작고 초라해도 사랑이 넘친다면 그곳이 바로 가장 위대한 집입니다)-헨리는 꿈을 꾸는 사람이었고 그의 아내는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 제 3일차 : 1월 4일(목) 오후 8시

    주제 : 교회를 치유하여 주소서(사도행전 6장 1절~7절)

◊ 말씀 : 하나님은 우리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 온전한 사람을 만드시기 위해 교회를 세우시고 가정을 세우신 것이다.

             우리는 부족함을 서로 채워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교회가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힘들기도 한데 이러할 때 우리는 교회가 교회 다워 지도록 기도해야 한다.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칭찬과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오히려 세상에 대해 할 말이 없는 지경에 처 해진 것이 문제이다.

미국의 헬버슨 목사는 교회가 그리스에서는 철학이 되었고, 로마에서는 제도가 되었으며 유럽으로 가서는 문화가 되었고 다시 미국으로 왔을 때는 기업으로 변했다고 했는데, 여기에 한국으로 와서는 대기업이 되었다고 덧붙여 말하기도 한다. 

한국교회가 전도라는 말을 앞세워 양적부흥만을 추구하여 대형교회를 선호하면서 교회의 본질을 잊어버리게 되어 세상의 조소거리가 되었다는 서글픈 평을 듣고 있는 것이다. 

성경은 교회의 문제는 부흥과 구제 문제 등으로 갈등을 초래하게 된 것(성경 본문)으로 말해주고 있다. 즉 교회의 문제는 부흥과 성장의 때에 어려움이 발생하게 된다.

교회가 평탄의 길만 추구하다 보면 그리스도의 고난을 잃어버리게 된다.

교회의 타락은 박해를 받을 때가 아니라 공인 받고 부흥할 때 발생하였다.

믿음의 본질을 지켜야 한다. 교회의 본질은 예배와 전도와 섬김 등이다. 이 모든 것이 교회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면 안 되고 교인들이 성숙해져야 한다.

교회의 타락은 교회가 힘을 가지려 하는 데서 온다. 사람이 주인 노릇 하려고 하기 때문에 본질을 잊어버리는 것이다.

교회는 인간 공동체가 아닌 신앙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성령에 이끌리어 사는 성령 충만의 사람, 믿음의 길을 바로 가는 사람, 내 마음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맡기는 것이 기도이다.

하나님이 주인이 되시는 교회, 말씀이 흥왕하는 교회, 하나님의 본질을 찾고 회복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자.

○ 제 4일차 : 1월 5일(금) 오후 8시

     주제 : 민족과 열방을 치유하여 주소서(에스겔 37장 7절~14절)

◊ 말씀 : 사회학자 정수복 박사가 쓴 “한국인의 문화적 문법 : 당연의 세계 낯설게 보기”에는 한국인의 사고방식, 습                  관, 의식구조 등이 열거되어 있다.

한국인의 문화적 문법의 핵심적 내용은

⑴ 근본적 문법(①현세적 물질주의, ②감정 우선주의, ③가족주의, ④연고주의, ⑤권위주의, ⑥갈등회피주의) 과 

⑵ 파생적 문법(①감상적 민족주의, ②국가 중심주의, ③속도 지상주의, ④근거없는 낙관주의, ⑤수단방법 중심주의, ⑥이중 규범주의)으로 나누는 데

실제로 우리는 물질이 우선되고 힘이 되는 민족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대언자가 되어야 한다.

익숙한 것을 낯설게 바라보자.

* 우리는 정말 살 살고 있는 것인가? 지금의 모습이 발달 되고 문명 적인 것인가를 생각해 보자.

사회문명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욕망이 충만해지고 있을 때 꿈꾸는 희망의 세계를 깨부순 것이 세계대전(세계 1, 2차 대전)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갈등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나 그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힘든 사회를 지금 우리는 살고 있다.

이러한 각박한 사회는 이념, 세대 등 갈등의 심화로 인해 초래 되고 있는 것이다.

백화점에 가면 많이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현실을 평하고 있다고 한다.

많이 있는 것은 거울이고, 없는 것은 창문과 시계라고 한다.

창문과 시계가 없는 것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쇼핑을 즐기라는 것이고, 

거울이 많은 것은 사람은 의식적으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 보는 습관이 있어서 속도가 늦어지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물건(진열대)들에 대해 관심을 더 가지게 되는 것을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백화점의 매출 우선주의가 만들어낸 비극이라고 한다.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은 어른과 지도자들이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갈등과 분열보다는 함께 동고 동락하는 시대가 잘사는 사회일 것이다.

에스겔을 통해 희망을 말씀해 주신 것이 본문의 내용이다.

많이 나오는 말씀은 ① 하나님이 모든 일을 하신다 ② 생기(영)- 성령의미 ③ 대언(에스겔에게 대신 전하게 하신 것이다)하라 하신다.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전쟁과 재해, 재난에 대해서도 우리가 대언자가 되어 기도하기를 원하신다.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회복해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기도하도록 우리를 부르신 것이다.

주님 마음을 품고 기도하면 하나님의 영이 임재하셔서 하나님이 회복해 주신다.

우리에게 지금의 험한 시대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은 없으나 기도할 수는 있다.

긍휼의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애태우는 하나님께 우리 민족과 열방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주변과 세상을 바라보고 사명감을 가지고 기도하여 응답받는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민족과 열방에 하나님의 자비가 임하도록 기도해야 한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지금의 각박한 세태의 문제들을 해결해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