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월요일 아침의 묵상 – 감사하며 살기

좋은 아침입니다. 주일을 보내고 맞는 새로운 아침입니다. 어제의 은혜, 어제의 쉼과 평안함, 그리고 어제의 감동이 오늘 하루도 지속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는 스트레스가 있기 마련이지요? 그런데 스트레스라고 해서 다 부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흔히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스트레스를 ‘유스트레스’라고 부르고,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디스트레스’라고 부릅니다. 유스트레스는 우리에게 부담을 주긴 하지만, 적절하게 대응하면 우리의 삶에 유익을 주기도 하고, 우리의 삶에 만족과 기쁨을 주기도 합니다.

문제는 우리의 삶에 해악을 끼치는 ‘디스트레스’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을 고통스럽게 만들기도 하고, 우리의 건강을 해치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을 파괴하고 우울감을 주어 우리의 삶에서 행복을 앗아가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부정적인 스트레스는 우리의 뇌가 부정적인 사고를 하게 만들어 창의성을 앗아가고, 우리에게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알아채지 못해 그 기묘한 타이밍을 놓치게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직장생활을 하거나 공부를 할 때에도 부정적인 스트레스는 우리의 발목을 잡아 목표한 것을 이루지 못하게 하지요. 그런데 유스트레스와 디스트레스가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스트레스를 받을 상황에 처한다 하더라도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 상황을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긍정적인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고 부정적인 스트레스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면 왜 우리는 같은 상황에서 다른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될까요? 그것은 많은 부분 우리의 생각 차이 때문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우리의 삶을 낙관적이고 긍정적으로 살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그런 부정적인 사고를 긍정적인 사고로 바꾸는 것이 바로 ‘감사’입니다. 감사는 우리의 뇌가 긍정적인 일에 초점을 맞추도록 훈련을 시켜서, 부정적으로 사고하던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만들어줍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주 동안 감사를 표현하면 뇌에서 ‘신경 재배선’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우리의 뇌가 부정적인 사고에서 긍정적인 사고를 하도록 회로를 바꾸어준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전엔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될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들어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단순히 신앙적인 이유 때문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행복하게 살고, 우리의 삶에 당신의 은혜를 풍성히 베푸시려는 뜻깊은 배려에서 감사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늘 하루 감사하며 사십시다. 의도적으로 감사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하며 사십시다. 그러면 우리의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뀔 뿐만 아니라, 분명 우리에게 더 좋은 일이 많아질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많이 웃으시는 날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