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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01-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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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연호
 조회 : 1,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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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의 차량 관리는 다른 계절에 비해 훨씬 더 많은 관심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추운계절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디젤차량과 LPG차량의 관리요령에 대하여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1. 디젤차량의 관리요령
첫째, 디젤차량은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 연료자체에 함유된 파리핀 성분이 응고되면서 원할한 연료공급이 되지 않도록 하여 시동이 잘 켜지지 않게 된다. 따라서 정유사에서는 ꡒ필터 막힘점ꡓ이 개선된 연료를 공급하고 있으므로 급격한 기온 하강시 겨울철 연료로 주입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둘째, 겨울철 주차시에는 가급적 건물내 또는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불가한 경우 차량의 앞부분을 바람이 부는 반대쪽으로 향하게 하거나 해가 뜨는 방향으로 주차하면 좋다.
셋째, 시동요령을 보면 키를 ON시킨 후 계기판에 있는 예열 표시등이 꺼진 후 곧바로 시동을 걸어야 한다. 수동변속기 차량은 클러치 페달을 완전히 밟은 후 시동을 걸어야 하고 혹한시 시동을 걸 때 키를 스타터 위치로 돌려 10초 이상 유지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3회 이상 연속 시도는 배터리 방전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넷째, 차량관리요령은 규정된 엔진오일을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교환하여야 하며, 연료필터 하단에 부착된 밸브를 수시로 열어 수분을 제거한 후, 다시 밸브를 잠그고 ꡒ에어빼기ꡓ 작업을 충분히 실시해야 한다. 아울러 엔진 부동액의 농도는 40-50%가 될 수 있도록 잘 맞춰 주어야 한다.
2. LPG 차량의 관리요령
첫째, LPG 차량은 연료의 특성상 대기온도가 -15° 이하로 떨어지면 시동이 잘 안 걸릴 수 있으므로, 추운지역으로 이동시에는 도착 즉시 현지의 LPG 충전소에서 프로판 함유량이 충분한 LPG(겨울철용 LPG 연료에 대한 프로판 비율은 15-35% 함유)로 충전해야 한다.
둘째, LPG 차량의 겨울철 주차요령은 디젤차량과 같다.
셋째, 주행 후 시동을 끄고자 할 때는 먼저 LPG 스위치를 OFF로 하여 연료라인 내부의 잔여 연료를 모두 태워 저절로 시동이 꺼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키를 빼어 주어야 한다. 만약 겨울철에 LPG 스위치로 시동을 끄지 않을 경우 연료 라인 내부에 잔류한 LPG가 동결되어 시동시 연료공급이 원할히 되지 않아 시동이 켜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넷째, 올바른 시동 요령은 LPG 연료 특성상 시동이 지연 될 수 있으며, 크랭킹 시간은 1회에 10초 이내로 시동을 걸어야 하고 시동을 끌 때 올바른 시동끄기 방법을 시행하지 않아 LPG가 결빙되어 시동이 안 걸리는 경우에는 연료라인을 헤어드라이어기 등으로 데워주거나 온수물에 적신 수건으로 감싸주기를 하여야 한다.
끝으로 LPG차량은 시동 후 계기판의 온도 게이지가 적어도 한 칸 이상 상승한 후 운행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만 엔진오일의 윤활작용이 원활하게 되어 부품의 정상적인 작동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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