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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05-06 10:41

일만 스승과 한 아비 <5월 6일 - 어린이주일>

글쓴이 : 안효관

제목 - 일만 스승과 한 아비
본문 - 고린도전서 4:14-16

요즘 모 대기업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사건의 정확한 내용은 경찰의 조사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것 한 가지를 생각케 합니다. 자식이 밖에 나가서 누군가에게 맞고 왔다면 가슴이 아프지 않을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내 자식이 맞고 왔다고 해서 맞은 것만큼 보복한다는 것은 결코 바른 행동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부모가 자식을 데리고 가서 보복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아무리 자식 사랑이 남다르다 하더라도 그건 잘못된 것입니다.
어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지 않겠습니까? 맞고 들어온 아이를 데리고 가서 ‘네가 맞은 만큼 때려 주라’고 한 그런 것을 남다른 자식사랑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며칠 전 대전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친구들과 선배들에게 집단으로 폭행을 당하자 자기 아들을 폭행한 아이들을 공원에다 불러 모아 놓고 폭행을 가한 40대 아버지가 불구속 입건되었습니다. 평범한 아버지인 그도 자식이 집단으로 폭행을 당한 것에 격분해 그런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대전에서 일어난 이 사건과 앞에서 말씀드린 대기업 회장이 보복폭행을 가한 사건과는 결코 같지 않습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회적 지위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와 솔선수범의 모습이 뒤따른다는 말입니다. 대기업의 회장이 한 보복폭행사건은 고등학생 아들이 친구들과 선배들에게 맞고 온 것에 화가 나 그놈들을 공원에 무릎을 꿇게 하고서 혼내 준 사건과 결코 같지 않습니다. 사회적으로 그만큼 많은 영향력을 끼치는 자리에 있는 사람은 그 영향력의 범위만큼이나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해서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것은 마치 평범한 시골 농부가 노무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과 한 정당의 대표가 비판하는 것과 결코 같지 않는 것처럼 엄청나게 다른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에 바른 아버지상을 찾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어떤 아버지가 훌륭한 아버지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도 통일된 의견을 내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나름대로 생각하는 기준들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보복폭행 사건에 휘말린 대기업 회장님은 맞고 들어온 아들과 함께 술집에 찾아가서 아들을 때린 종업원을 불러놓고 보복하도록 하게 한 것이 아버지의 참된 모습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건 참된 아버지의 모습일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 시대의 많은 문제들이 본받을 만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자랐기 때문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이 오늘 우리 시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고, 또 오늘 우리 시대를 풀어갈 해법이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오늘 본문 15절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여러분, 스승과 아버지의 차이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때론 아버지도 스승의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스승과 아버지는 분명하게 다릅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강조한 스승과 아버지는 대조를 이룰 만큼 서로 다른 모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않다’는 이 말씀은 아무리 많은 스승이 있다 하더라도 단 한 사람의 아버지만 못하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어린이주일을 맞아서 우리가 우리 자녀들에게, 그리고 더 나아가서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일만 스승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가 아니면 참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가를 함께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스승은 지식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인격적인 관계 없이도 입술로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가르치면 그의 사명이 다 됩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지식을 가르치는 것으로 그 역할이 끝나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자식과 함께 삽니다. 함께 살면서 자신의 삶으로 자녀의 삶을 변화시키는 일을 합니다. 그러기에 아버지는 자식과 깊은 인격적 관계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에 스승 같은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말로 가르치려 하는 사람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나 삶을 변화시키는 일을 하려고 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운동경기를 보면서 굉장히 열을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이 감독이나 되는 것처럼 조금 잘못한 사람이 있으면 ‘저 선수 빼라’고 열을 내기도 합니다. 작전지시도 다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자신은 그만큼 하지 못합니다. 그게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스승과 같은 사람입니다. 자신의 삶이나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고 말로만 다 하는 사람입니다. 말로 가르치면 다른 사람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말로 가르친다고 해서 인생이 바뀌고 삶이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지요?
남편이 자꾸만 과속을 하는 바람에 불안해진 아내가 남편에게 과속하지 말라고 아무리 잔소리를 하고 바가지를 긁어도 과속하는 습관을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좋은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작은 쪽지에다 이런 글을 써서 남편 차 운전대에 붙여 놓았더니 과속하는 습관을 고쳤다고 합니다. “여보! 당신이 운전을 하실 때는 언제나 찬송을 부르세요. 당신이 60km로 달릴 때에는 ‘내가 매일 기쁘게 주의 길을 행함은’을 부르세요. 당신이 80km로 달릴 때에는 ‘날마다 주께로 더 가까이’를 부르세요. 만약 당신이 100km로 달릴 때는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를 부르세요. 그리고 만약 당신이 120km로 달릴 수밖에 없게 되었을 때는 잊지 말고 다음의 찬송을 부르세요. ‘내 모습 이대로 받으옵소서.’ 당신의 사랑하는 아내가.”
잠언 19:13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다투는 아내는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니라.” 이 말씀을 현대어 성경으로 읽으면 뜻이 좀 더 분명해 집니다. “잔소리 심한 아내는 쉴 사이 없이 떨어지는 물방울과 같다.” 그렇습니다. 잔소리에 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히려 화만 돋울 뿐입니다.

오늘 우리는 가르침의 홍수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서로가 가르치려고 합니다. 배우려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배워야 할 학생들조차도 배우기를 꺼려합니다.
벌써 10년도 지난 노래가 그것을 잘 보여줍니다. 여러분에게 노래 동영상을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한 때 ‘서태지 신드롬’이란 말을 낳을 만큼 청소년들에게 우상과 같았던 서태지와 아이들이 1994년에 불렀던 ‘교실 이데아’라는 노래입니다. 그 노래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필요한 부분만 골라 읽어보겠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조금 각색도 했습니다.
“됐어 됐어. 이젠 됐어. 이제 그런 가르침은 됐어. 그걸로 족해 이젠 족해.
매일 아침 일곱 시 삼십 분까지 우릴 조그만 교실로 몰아넣고
전국 구백만의 아이들의 머리속에 모두 똑같은 것만 집어넣고 있어.
사방이 꽉 막혀 우릴 먹어 삼킬 것만 같은 이 시꺼먼 교실에서
내 젊음을 보내기는 너무 아까워.
왜 바꾸진 않고 마음을 조이며 젊은 날을 헤맬까
왜 바꾸진 않고 남이 바꾸길 바라고만 있을까.”
여러분, 이 노랫말을 들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습니까? 이젠 제발 가르치려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똑같은 것만을 가르치는 교실이 싫고, 그런 교실에서 젊은 날을 보내는 것이 너무 아깝다는 것입니다. 선생님들은 자신들이 바뀌려고 하진 않고 학생들만 바뀌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육환경을 바꾸지 않고 아이들에게 ‘너희들만 바뀌라’고 강요하는 것을 비판하는 내용입니다.
이게 단순한 노랫말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이 그런 노래에 얼마나 정신을 잃었는지 모릅니다. 한참 서태지와 아이들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을 때에 돌연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5년 만에 돌아왔는데, 서태지가 돌아올 때에 공항에 3000명이나 되는 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그 광적인 팬들 때문에 경찰과 사설 경호원 약 600명이 그를 호위했습니다. 말 그대로 서태지는 아이들에게 우상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서태지가 아이들에게 그렇게 인기를 얻었던 것은 노래를 잘 부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얼굴이 잘 생겼기 때문만도 아닙니다. 그가 부른 노래가 아이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가르침 받기를 거부하는 아이들의 마음과 노래가 딱 맞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만 배우기를 싫어합니까? 어른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가르칠 수도 없고 가르친다 하더라도 가르침을 받으려 하지도 않습니다.
여러분, 누군가를 가르치려고 하지 마십시오. 가르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배우려 하지도 않습니다. 나는 열심히 가르치는데 상대방은 배우려 하지 않는다면 나만 열을 받습니다. 나만 화가 납니다. 나만 손해입니다. 대신 우리는 사랑해야 합니다.
진정한 아버지는 아이들을 가르치려하지 않고 사랑합니다. 사랑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르치는 일만 스승보다 사랑하는 한 명의 아버지가 더 낫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일학교 교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성경지식 몇 가지 더 가르친다고 훌륭한 교사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훌륭한 교사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사람이 훌륭한 교사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건 사랑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사랑에 목말라 하고 있습니다. 사랑에 갈급한 그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풀어 주는 것이 진정한 교사입니다. 그게 성경이 말하는 ‘아버지’입니다.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처럼 말입니다.
우리가 ‘탕자의 비유’라고 알고 있는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사랑의 아버지의 비유’가 우리에게 그걸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아버지에게서 유산을 미리 받아서 먼 타국에 가 허랑방탕하여 다 허비해버린 탕자가 굶어죽기 직전에 아버지 집으로 돌아옵니다. 거지 중에서도 상거지가 되어 돌아온 아들을 아버지가 맞아들입니다. 그 아버지는 탕자인 아들에게 뭔가를 가르치려 하지 않습니다. 충고해 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꾸중하거나 나무라지도 않습니다. 돌아온 아들을 가슴에 품고는 깊은 사랑을 베풀어줄 뿐입니다.
만약에 돌아온 그 아들을 무릎 꿇게 해 놓고 잘못한 것을 하나하나 가르치려 했다면 어쩌면 그 아들은 또 다시 집을 나가버렸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사랑의 아버지는 한 마디도 나무라지 않습니다. 가르치려 하지 않습니다. 그저 사랑할 뿐입니다. 사랑받을 자격도 없는 아들이지만 사랑합니다. 그게 그 아들을 변화시키는 힘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사랑이 바로 그런 사랑이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잘못했다고 나무라지 않으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책망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벌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한없는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 그 죄에 따라 책망하시고 심판하셨다면 우리 가운데 지금까지 살아남을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지어도,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을 해도 참으시고 용서하시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그런 사랑이 오늘 우리를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 사랑을 알기에 우리도 주님을 향해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가정에, 그리고 우리의 교회와 우리 시대에 요청되는 사람은 바로 그런 사랑의 사람입니다. 사랑의 아버지가 우리 가정에 필요합니다. 사랑의 아버지와 같이 허물을 보고서도 책망하지 않고 조용히 사랑의 품으로 품어줄 아버지와 같은 사람이 교회에도 필요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도 그런 사랑의 사람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 바울은 고린도 교회 교인들을 복음으로 낳았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낳았다”는 표현을 쓴 것은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그들을 사랑했고, 그들을 위해서 그만큼 수고했다는 말입니다.
갈라디아서 4:19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예전에 처음 복음을 전해주었을 때만 아버지와 같은 사랑의 마음으로 한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한 후 지금도 그들의 영적인 성장을 위해서 사랑의 마음으로 그들을 위해 해산하는 것같은 수고한다는 고백입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사랑의 마음으로 교회와 교인들을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게 교회를 향한 사도 바울의 마음이었습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가 그런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로 가르치려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감싸주고 품어주어 사랑에 감동하게 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게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새 계명이 바로 그것입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우리의 사랑은 주님을 닮는 사랑이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으로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 사랑의 모습은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보여준 것과 같습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 16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일만 스승은 말로 가르치지만 진정한 아버지는 사랑으로 본을 보이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 ‘나를 본받는 자 되라’고 말씀합니다. 자신의 삶을 통해서 보여준 것을 모델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그 사랑을 모델로 삼아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도 우리의 자녀에게, 또 세상에 그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한 것처럼 해.” “내가 한 것만큼만 해봐.”

오늘날 세상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말을 원하지 않습니다. 더더구나 가르침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실된 삶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예수님을 본받아 진실된 사랑으로 사랑하는 그 모습을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만 스승처럼 가르치려고 하는 부모가 아니라 삶으로 진실된 사랑을 보여주는 예수님 닮은 아버지, 예수님 닮은 어머니를 원하고 있습니다.
주일학교 학생들이 선생님들에게 원하는 것도 똑같습니다. 성경을 지식적으로 가르치는 교사가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을 삶으로 보여주는 교사를 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말에도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은 말에 있지 않습니다. 삶에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바로 뒤인 20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말이 아닌 삶으로 보여주는 능력에 하나님의 나라가 나타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 시대에도 일만 스승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를 닮은 아버지는 많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말만 하는 스승보다 진실한 삶을 사는 - 그래서 우리의 삶으로 하나님 아버지를 보여주는 ‘하나님 아버지의 대리인으로서의 아버지’를 찾고 계십니다.

<2007년 5월 6일 주일낮예배-어린이주일>